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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문고 - 서점다운 서점

“코로나 이후 찾아온 강인한 소의 해, 묵직한 변화의 흐름을 짚다” 팬데믹 시대, 침체된 시장과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다음 트렌드는 무엇인가? 새로운 한 해를 이끌어나가기 위해 우리는

www.ypbooks.co.kr

저자 : 김난도외ㅣ출판사 : 미래의창2020.10.13 ㅣ 400p ㅣ ISBN-13 : 9788959896837

2020년 부터 꼭 했던 다짐이 있다. 올해는 꼭 트렌드 코리아 책을 읽어보겠노라. 그런데 2020년에도 실패 했었다. 제일 여유가 많았던 해였는데도 안 읽었을까.. 너무 안타깝지만 2021년에는 그것을 성공하고 말았다 뚜둥!

 

표지와 제목은?

일단은 이 책은 소비와 관련된 트렌드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그래서인지 소비하면 딱 떠오를 수 있는 바코드가 책 표지의 하단에 크게 그려져 있다. 그건 뭐 역대 트렌드 코리아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표지에서 가장 핵심은 바로 다음의 문구이다.

팬데믹 위기에 대응하는 전략은 무엇인가?

2020년 한해는 코로나(COVID-19, 우한 폐렴) 역병의 해, 그 자체였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트렌드고 나발이고 다 씹어먹어버렸다.. 

그렇지만 이렇게 팬데믹 위기에서도 트렌드는 분명히 있다! 새롭게 소비의 형태가 다시 쓰여지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업무 형태, 새로운 운동 형태, 새로운 모임 양상 등 새로운 트렌드가 분명히 존재한다. 이러한 트렌드를 읽어내고, 그 현상을 설명한다.

그래서 내용은?

 COWBOY HERO

카우보이 히로?가 무엇인가 했더니, 이니셜을 이어만든 단어이다. 이니셜은 아래에 나열된 단어들의 이니셜이다. 

Coming of 'V-nomics' | 브이노믹스

Omni-layered Homes | 레이어드 홈

We Are the Money-friendly Generation | 자본주의 키즈

Best We Pivot | 거침없이 피보팅

On This Rollercoaster Life | 롤코라이프

Your Daily Sporty Life | #오하운, 오늘하루운동

Heading to the Resell Market | N차 신상

Everyone Matters in the 'CX Universe' | CX 유니버스

'Real Me'- Searching for My Real Label | 레이블링 게임

'Ontact', 'Untact' with a Human Touch | 휴먼터치

내용의 첫 시작은 이전 트렌드 코리아 2020에서 시사한 키워드들을 소개하며 시작된다. 

그리고 본격적인 내용의 첫 시작은 바이러스로 인한 변화에 대해 설명한다. 경제면 경제, 기업이나 소비자의 행동 패턴이라던가.. 중요한 것은 바이러스 질병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이렇게 변화하고, 이에 맞춰서 기업이나 소비자들이 어떻게 변화하는가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을 설명한다.
그도 그럴 것이 코로나 역병 형국에 지어진 트렌드와 사회를 묘사해낸 책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니까.

그 뒤 부터는 코로나로 인해서 변화하는 모든 소비, 생산 활동에 대해서 테마 별로 나누어 쭉 설명한다.

물론 코로나로 인해서 발생하는 변화만 설명하는 것만은 아니다. 각 세대 X세대, Y세대, Z세대의 특성에 맞게 소비 패턴이 변화하는 것 또한 설명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느낌은?

사실, 이렇게 사회 현상을 설명하는 책에 대해서 내용을 요약해서 정리하는 것은 좀 어색했다. 내가 요약하면 그 현상을 정리한 내용이 유포되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좀 꺼림칙했다. 그래서 이 책에 대한 리뷰에서는 나의 느낌에 좀 더 비중을 둘까 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내가 들었던 생각은.. '아 이거 사업이라도 해야하나?', 이러한 생각이 압도적으로 많이 들었다.

이러한 시대적인 상황으로 인해서 이렇게 트렌드가 바뀌고...
이러한 세대들의 등장으로 그 세대들의 특징은 이러하니 이렇게 소비 트렌드가 바뀌고...

읽고 있다보면 세상은 이렇게 변화에 발 빠르게 발 맞춰 변화하는데 나 홀로 가만히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아주 아주 아주 아주 강하게 많이 받았다. 정말 읽을 때 마다 심각했다.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고, 전에 없던 교육의 형태가, 전에 없던 소비의 형태가, 전에 없던 업무의 형태가, 전에 없던 마케팅의 형태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데 나는 과거의 방식을 고집하고, 과거의 소비를 선호하고.. 이런 것에 대한 생각이 아주 많아진다.

그래서 읽는 내내, 생각했다. 과연 내가 이 책을 읽고 무엇을 얻어가야하는지? 그리고 내가 어떤 점을 개선하고, 어떤 점은 가치 보존해야하는지를 읽는 내내 생각했다. 

내가 낸 결론은 이렇다. 이 책을 읽고 얻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 얻어 가야 하는 것은

먼저 첫째로 트렌드이다. 내가 너무 심각하게 생각을 했는가 싶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세계에서는 이러이러한 현상들이 생겨나고, 이러이러한 트렌드들이 유행이라는 그 사실만을 알아가고, 나도 그렇게 행동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나 또한 트렌드 코리아 2021에서 설명하는 세계의 구성원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구성원으로서 유행을 따라 행동하는 과정 속에서 편리라는 이득을 취할 수도 있고, 나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책 곳곳에 알게 모르게 서술되어지고 있다.

그리고 둘째로 미래를 분석하는 눈(사고)이다. 사업 아이템을 떠올리기 위한 수준의 미래 분석이 아니다. 이 책은 이미 사회에서 행해지고 있는 현상들에 대해서 분석하고 쓰여진 책이다. 그러니까 모든 서비스나 사업 형태들이 이미 행해지고 있다는 소리이다. 이러한 시장에는 특별함을 더하지 않고서는 뛰어들면 안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한 미래를 분석하는 눈은 바로 이 책의 이런 특성 때문이다. 

"어떠한 현상은 어디에서 기인했다."

내가 읽어본 바로, 이 책에서는 항상 위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이러한 현상은 어떤 세대의 어떤 특징 때문이다. 어떤 시대적인 특징으로 인해서 이런 소비 형태가 나타난다. 이런 설명이 항상 따라다닌다. 

즉, 이런 분석하는 사고, 눈을 기를 수 있지 않을까해서 생각해보았다.

세 번째로 얻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기본이다. 책에는 명시되어있지 않는 나의 생각이다.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 흐름에서 기존의 형태가 아닌 다른 형태로 빠르게 발 바꿔서 서비스를 하는 기업들은 살아남았다.

그러나 과연 이 기업들이 전에 없던 사업으로 바꾸어 살아남는 것일까? 그것은 아니라고 본다. 물론 책에는 Best We Pivot 파트에 사업 자체를 바꾸어 코로나 19 상황에서 살아남는 유형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이는 기업이 이전까지 쌓아왔던 기존의 어떤 인프라, 핵심 역량, 정보 등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한 이 기본을 갖추는 것은 기업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에게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얻어갈 수 있는 것 중 하나로 넣은 것이다.

세 번째 얻음 포인트에서 볼 수 있듯이 내가 보존해야할 가치는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그 어떤 변화가 발생해도 이 기본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이 기본을 쌓으려면 시간을 들여야 한다. 그냥 얻을 수 없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코로나 19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기업들은 기본에 충실하며, 이를 위해 들인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렇게 형성된 기본 위에 코로나 상황에 맞게 형태를 변경했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본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은연 중에 얘기하는 것 같았다.

위와 같은 결론으로 책에 대한 느낌을 마무리를 짓겠다.

이 책을 읽으려거든 사업을 생각하고 있거나, 본인이 트렌드에 대한 자각이 부족하다거나, 다양한 소비나 경제 활동의 유형들을 알고 싶다거나, 유행의 흐름을 보는 안목을 얻고 싶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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